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패널로 참석해 'LG화학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주간(1월 25~29일)'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초청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세션에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활용한 직접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간접 감축 △산림조성을 통한 상쇄 감축 등 3가지 전략을 발표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글로벌 사업장에 RE100 추진 △세계 최초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재생(PCR) '화이트 ABS' 세계 첫 상업 생산 등 환경과 사회에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해왔다.
신 부회장 참석 세션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 보고서를 별도 발간하기도 했다.
세션에는 신 부회장 외에 일본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크리스티안 무멘탈러 스위스리(Swiss RE)그룹 CEO,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패널로 참가한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로 세계 경제계의 공조가 필요하다”라며 “LG화학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