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Payment Usance)'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KB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게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 경쟁력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 선지급 등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국내 수입기업은 만기에 원금 및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
기존에는 수입결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대출 또는 외화대출을 이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금융기관에서 저렴하게 외화자금 조달이 가능해 수입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입결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송금방식 수입금융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수출입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업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