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i-TOP 경진대회 정보기술활용(ITQ) 부분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석중 육군훈련소 본부근무대 병장은 우연한 기회에 대회 소식을 접했다. 그는 행정병으로 근무하면서 갈고닦은 정보기술(IT)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
“두 달 동안 저녁 개인정비 시간을 활용해 매일 1시간씩 공부했습니다. '나라사랑포털 군 e-러닝'으로 이론을 스스로 정립했고, 대회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대회에 나올 만한 모든 단축키를 외우고, 기출문제에 응용될 내용을 예상해 공부한 결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최 병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IT 관련 자격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전역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경제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기 계발 시간을 보장한 육군훈련소는 물론 모든 부대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든든한 멘토가 돼 준 본부근무대장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