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민선7기 들어 총 677개 기업, 18조 8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은 데다 기업방문 투자설명까지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온택트) 투자유치 설명회·소규모 간담회·전화 및 화상상담 등 전남 투자 매력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 등으로 협약을 이끌어냈다.
비대면 투자유치 설명회는 바이오의약·에너지신산업·이차전지·지식정보문화산업 등 각 분야별 산업 투자여건과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을 알리고, 도·기업·참여자 간 실시간 소통으로 기업들 만족감을 높여 성공적 평가를 얻어냈다. 특히, 코로나 시대 변화된 산업 트렌드와 정부정책에 맞춰 바이오·에너지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국내외 대규모 기업유치를 위해 최대 1000억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 인센티브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투자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 도는 1000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과 한국판 뉴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주요 프로젝트를 활용해 산업별 치밀한 분석과 타깃기업을 선정하고 에너지·바이오·드론 등 미래형 첨단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과 확대 개편한 인센티브제를 활용해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