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 제6회 포럼 개최…주제발표·토론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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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형 그린 뉴딜 실현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거용 스마트 융복합조명 개발·보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AI 기반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홈, 스마트 조명을 실현하기 위한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이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제발표자와 토론자 등 30명 이하의 최소인원만 참석한 이날 포럼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 광주과학기술원진흥원(원장 안기석),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단장 강윤구)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과총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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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국민보급형 주거용 스마트조명 가이드라인 표준화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 절감 및 한국판 뉴딜 실행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사용자(국민), 제조사, 건설사 방향 제시와 국가 및 가정 에너지 효율화 선도, 국민생활 삶의 질 향상, 안전 휴먼뉴딜, 산·학·연 협동 상생 방안도 모색했다. 스마트조명과 에너지 신산업 소프트웨어(SW) 융복합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도출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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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이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한국판뉴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AI 기반 국민보급형 주거용 스마트조명 개발 및 보급 방안'의 기조발표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빠른 구제 및 회복, 신속한 개혁이 코로나 이후 국가 및 경제의 위상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과 스마트 시티 등과 부합하는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융복합 기능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고효율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AI기반 스마트 광융합조명 산업은 가정뿐만 아니라 휴먼센트릭, 수송기기, 생활안전, 농수산 해양 등의 분야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형 광주시그린에너지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줌을 이용한 화상을 통해 '한국판뉴딜 & 광주AI-에너지자립도시2045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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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광주시그린에너지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에서 줌을 이용한 화상을 통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광주시도 AI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형 뉴딜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AI에 기반한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Net-zero) '그린뉴딜' , 상생·안전의 '휴먼뉴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디”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기업들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까지는 기업뿐 아니라 광주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게 시의 목표”라며 “오는 2045년에는 외부에서 일절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광주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안선영 한국광산업진흥회 본부장은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법 현황 및 전담기관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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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한국광산업진흥회 본부장이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광융합기술 지원법 추진현황과 광융합기술진흥 전담기관 역할, 광융합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진흥회는 광융합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광융합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협력으로 광융합산업 정책을 수립하고 광융합산업 홍보 및 공동브랜드 인증, 광융합제품 글로벌 보급, 광융합분야 기업간 공동협력체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어 이양원 호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국민보급형 주거용스마트조명가이드라인위원회 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 이재창 신정훈 국회의원실(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좌관, 강인아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팀장, 신봉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산업평가실장, 도철구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 신경호 한국광기술원 스마트조명연구센터장, 윤정주 하나룩스 대표, 박종국 제이트러스트 대표, 김여수 르그랑코리아 국내영업2팀장, 조정현 HDC아이콘트롤스 차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토론회에서 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시작과 끝은 가정용 스마트조명 보급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본다”면서 “광주시는 가정용 스마트조명의 전략적 보급을 위해 관련 조례 재정과 함께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스마트 조명과 인간중심조명(HCL) 솔루션 연구개발 및 기술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강윤구 단장은 “국민보급형 AI 기반 주거용 스마트조명 개발보급 지표 역할을 위한 가이드라인 표준을 제시하겠다”면서 “이번 포럼이 국민 참여 에너지 효율화 전환 선도를 위한 그린뉴딜과 AI 기반 국민보급형 주거용 스마트 조명 개발 및 보급의 대중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눈 의견이 한국판 뉴딜정책과 광주시의 AI-에너지 자립도시 정책에 반영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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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이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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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홈, 스마트 조명을 실현하기 위한 제6회 AI기반 주거용 스마트 광융복합조명 포럼이 1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