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정부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는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가 산업별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펜타시큐리티는 해수부 심사를 거쳐 자율운항선박 보안 기술에 관한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이 선원 의사결정을 대체하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정부는 조선·해운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이 사업에 202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 중이다.
펜타시큐리티는 해수부와 산자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능형 항해, 기관 자동화, 자율운항 실증, 기술 표준화 등 각 분야 통신을 위한 보안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국제 선박검사기관 한국선급과 선박보안 솔루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과 운항 리스크 분석, 안전성 평가, 선박용 보안 솔루션 검증 연구 등 자율운항선박 보안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한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사장은 “해상 자율운항은 지상 자율주행만큼 미래교통 핵심 요소”라면서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와 함께 다년간 국내외 교통체계 보안을 맡아 온 기업으로서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해운 산업 안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