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0]ICT혁신기술 선보인다...스타트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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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관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엔터테인먼트부터 각종 사회문제 해결책까지 여러 방면에서 접근한 솔루션들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토리 메이킹은 인문학 SW코딩을 주제로 '이야기 메이킹' 시리즈를 출품했다. 문학 사고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자체 개발한 '토의토론활동 학습모형'이 특징이다. 구성원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문제를 찾는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코딩과 메이킹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도구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융복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씨엔에이는 대표 제품 'XCAN'을 선보였다. XCAN은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NFC를 통해 설정해둔 콘텐츠가 자동으로 실행되며 고속 무선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NFC기능과 무선충전 간 간섭문제를 차단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특허 보유 기술이다.

탁상용과 차량용을 준비했다. 씨엔에이는 탁상용 제품을 카페, 식당, 뷰티숍, PC방, 호텔 등 오프라인 매장 고객에게 스마트폰 무선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근 킥스타터에서 10만1557달러 펀딩을 마쳤다.

시크릿코드는 금융SW를 전시했다.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 등 인간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이다. 컴퓨터의 빠른 연산과 알고리즘 실행, 방대한 데이터 처리능력에 기반을 둔 확장 SW에 기술을 적용해 손매매 단점을 보완하고 투자 안정성을 추구한다. 투자 실패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다. 이외 노동력 절감, 시간 절약을 비롯해 24시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씨브이티는 얼굴인식 리더 'FA-1000' 'FA-2000'과 열화상 모델 'FA-3000', 가정용 얼굴 도어폰을 선보였다. FA-1000과 FA-2000은 얼굴을 인식해 출입을 관리하는 기기로 출입통제뿐만 아니라 근태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FA-2000은 워크 스루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피드 게이트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동남아 대상으로 개시했고 엘리베이터 솔루션 PoC를 완료했다. 호반건설과 함께 스마트홈 솔루션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드론은 ICT와 드론을 접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제시했다. 지드론은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 경기. 게임, 조정능력 향상 등 새로운 장르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30만명이 넘는 드론 사용자층을 노린다.

오프라인 드론 경기 솔루션은 단순 속도전을 벗어나 온라인 게임의 퀘스트처럼 미션을 수행하며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지드론이 개발한 경기용 모듈은 센서와 와이파이 GPS만 가능하면 어느 공간에도 설치와 확장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이동시켜 자리를 잡은 뒤 서버를 세팅하면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수준에 맞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탑재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요소를 기기 자체가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사회이슈에서 아이디어 얻어 기술을 통해 가치를 이룩하려는 시도도 주목을 받았다. '프리하라(FREEHARA)'는 동명의 괴롭힘 문제 해결 플랫폼을 선보였다. 프리하라는 21가지 괴롭힘 유형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나아가 법률, 심리, 교육, 괴롭힘을 당한 적 있는 경험자 중 조력자 그룹과 연결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TMD hu-b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에 도움을 주는' 잇다'를 선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경향이 주목받는 추세에 주목했다. 소상공인이 급변하는 비대면 경제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IT 기술과 연결한다. 소상공인 문제와 니즈를 파악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한다. 소상공인에게 맞는 최상의 온라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축제, 온라인 라이브 방송, 온라인 수업, 온라인 회의, 온라인 페어 등을 지원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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