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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은 종합몰 최초로 교보문고 도서 50만종을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서적, 꾸러미 상품을 제외한 사실상 교보문고의 모든 서적을 가져와 고객 선택폭을 한층 넓혔다.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대부분 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은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서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기존 운영하던 도서 카테고리에 교보문고 추가 입점을 결정했다.
실제로 SSG닷컴 '도서' 카테고리 매출은 올 1~10월 기준 작년 동기대비 15% 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SSG닷컴은 지난 5월부터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통해 인기도서 200종을 선정, 당일 시간대 지정배송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입점한 50만종 도서는 교보문고 당일 택배 시스템으로 직접 배송된다. 교보문고에서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도서의 경우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대부분 당일 발송돼 다음날 받을 수 있다.
50만종 가운데 교보문고가 지정한 인기도서 200여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SSG닷컴 자체 배송 시스템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도서정가제를 반영한 10% 가격 할인 외에도 카드사 청구할인을 통한 추가 혜택과 신세계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SSG닷컴은 기존 판매고가 높았던 참고서, 문제집 등 '국내학습서' 및 '유아·어린이 도서'를 포함해 '소설', '에세이' 등 일반 도서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한 사이트에서 다양한 상품 구매를 마치는 '원스톱 쇼핑' 장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장보기부터 명품 쇼핑, 이제는 도서 구매까지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