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유럽연합(EU)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GDPR)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KISA는 EU 현지에 설립하기로 했던 협력사무소 개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지면서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폴란드(11월 24일), 스웨덴(11월 26일), 체코(12월 1일), 독일(12월 4일), 스페인(12월 11일) 등 총 7개 국가별로 설명회가 진행 중이다.
설명회는 △GDPR 개요와 대응 현황 △GDPR 준수 지원사업 운영 현황 △GDPR 위반에 따른 집행 현황 등을 공유한다. 발표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KISA GDPR 대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KISA는 이외에도 △우리 기업을 위한 가이드북 발간 △실무 중심 교육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EU 현지 정책과 감독기구 과징금 집행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해 국내 기업 GDPR 대응과 EU 진출을 지원한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GDPR은 EU 28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31개국에 직접 적용되는 만큼 규제 준수를 위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KISA는 EU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GDPR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