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숙 홍익대 교수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 교수는 앞으로 1년간 차기 회장 자격으로 업무를 지원한 뒤 2022년 1월에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오 교수는 MIT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와 텍사코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1994년 귀국해 홍익대 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서울지역사업단장,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공학교육학회장, WISET 이사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공학교육 및 인재양성, 여성 과학기술 전문인 양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과학계의 대표 리더로 손꼽힌다.
여성과총은 자연과학, 공학, 환경, 에너지, 의학 등 과학기술계를 총망라한 72개의 여성과학기술단체와 7만6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 연합회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