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2일 중기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중진공에 대한 감사를 개시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을 이번 감사를 통해 두루 살핀다는 계획이다. 앞서 열린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이상직 전 이사장에 대한 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 의원의 지적에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역시 국정감사에서 “빠른 시일 내에 국정감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기부는 산하 기관의 의혹을 보다 면밀하게 살핀다는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가 아닌 직접 감사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미 국감에서 언급한 내용”이라며 “사실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