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공기청정기 성능을 보장하는 '클린에어(CA)'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A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발급하는 단체표준 인증이다. KTR은 공기청정기 성능시험과 전자파시험, 에너지효율시험 등 관련 시험을 비롯해 안전인증(KC)과 CA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에서 안전인증과 CA인증을 동시에 제공, KTR에서 한 번에 관련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험 대상은 일반 가정, 사무실, 학교,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실내공기청정기다. KTR은 CA인증에 필수인 미세먼지 제거능력, 유해가스 제거능력, 소음, 오존 전 항목과 범위에서 시험이 가능하다.
KTR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을 위한 미세먼지 제거능력 및 유해가스 시험장비를 새로 도입했다”면서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공기청정기를 제공하기 위해 성능평가 업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