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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대표 최상인)가 총 1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서울투자파트너스, 퀀템벤처스코리아,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데브시스터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프랜차이즈 선정에 대한 조건부 투자가 아닌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와 납입을 집행했다. 배우 배용준은 주주로 합류했다. DRX 글로벌 브랜딩 강화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DRX는 투자금을 선수단 인프라와 복지 시설 향상,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DRX는 LCK 프랜차이즈 출범을 앞두고 재무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 LCK 팀 중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팀 중 하나로 도약한다.
이와함께 ATU 파트너스와 ATU 파트너스 모기업인 기보스틸이 함께 추가로 150억원을 향후 투자할 것을 확약했다. ATU 파트너스는 DRX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ATU이스포츠그로쓰펀드1호) 투자와 운용을 단독 총괄하는 업무집행사원(GP)이다.
최상인 DRX 대표는 “DRX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프랜차이즈 확정 전에 미리 투자와 납입을 집행했다는 점에서 모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DRX 뿐 아니라, LCK 리그 전체가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