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다양한 SaaS/PaaS를 효율적으로 연동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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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 Software AG Korea 기술이사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의 규모가 2020년 올해 1160억 달러(약 140조8천억원)에서 2022년에는 1511억 달러(약 183조4천억원)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PaaS(Platform as a Service)까지 고려하면 SaaS/PaaS는 전체 클라우드 시장 규모의 약 60%로, 클라우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 및 언택트(Untact)와 온택트(Ontact) 문화가 확산되며 SaaS형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주목 받고 있어 SaaS/PaaS 시장세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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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SaaS/PaaS 시장자료, 자료제공=가트너

기업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방식은 SaaS/PaaS로 한 번에 완전히 대체하는 방식보다는 점진적으로 적용해가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과적으로 온프레미스 비즈니스 시스템과 SaaS/PaaS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존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온프레미스의 비즈니스 시스템과 SaaS/PaaS가 유연하게 연계 돼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온프레미스의 기존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과 SaaS/PaaS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통합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작은 규모로 SaaS/PaaS를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확장하다 보니 초기에 온프레미스의 비즈니스 시스템들과 SaaS/PaaS와의 연계와 통합에 대한 요구사항 비중이 크게 보이지 않고 도입 자체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SaaS/PaaS 연계 시 개발자에 의존하여 각 SaaS/PaaS 모듈별로 개발하는 방식과 전문 SaaS/PaaS 연동 솔루션 방식을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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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개발방식과 웹메소드 클라우드 스트림을 이용한 방식, 자료제공=Software AG

인하우스(In-house)로 개발할 경우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단순 연동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개발하다 보니 SaaS/PaaS와 단방향으로만 연동하는 경우가 많다. 각 SaaS/PaaS 연계 모듈들은 개발자 수준, 개발 방식 등이 상이하고 비즈니스 로직에 종속적으로 개발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어렵고 SaaS/PaaS 연계 모듈에 대한 지속적인 수정 및 개선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많다. 또한 SaaS/PaaS 연계에 대한 모니터링과 가시성의 부재로 운영도 어렵다.

무엇보다도 SaaS/PaaS는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각 SaaS 업체마다 각자의 영역을 보다 넓히기 위해서 신규 기능,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고 개발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있어 API를 정기적으로, 자주 업데이트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일즈포스의 경우에는 신규 버전의 API를 매년 3회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인하우스 방식으로는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SaaS/PaaS 연동 솔루션 웹메소드 클라우드스트림즈(webMethods CloudStreams)는 서버에 연동하고자 하는 SaaS/PaaS 커넥터(Connector)를 구성하여 위저드(Wizard )방식으로 SaaS/PaaS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다. REST, SOAP, OData 및 GraphQL 로 노출하여 비즈니스 로직에서 선호하는 방식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다. 웹메소드 클라우드스트림즈가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SaaS/PaaS 커넥터는 Software AG TECHcommunit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71개의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웹메소드 클라우드스트림즈를 이용하면 SaaS/PaaS 연동 표준화, Loosely coupled 하게 SaaS/PaaS 연동, 각 SaaS/PaaS 연계 시마다 필요한 공수 및 시간의 획기적인 절감, 지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는 SaaS/PaaS의 신규 API에 대한 빠른 지원, 다양한 SaaS/PaaS의 검증된 커넥터 제공, 양방향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연계 기능 제공, SaaS/PaaS 연계 시 Wizard 방식 지원, SaaS/PaaS의 API 브라우징과 자동 완성 기능 지원, 커스텀 SaaS 커넥터 개발 SDK 제공, SaaS/PaaS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가시성 제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환경도 지원하고 있어 경량화된 SaaS/PaaS 연계 서비스를 각 비즈니스 도메인별로 개별 배포하여 제공하거나 각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안에 사이드카 방식으로 배포하여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본연의 비즈니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SaaS/PaaS를 도입하는 주된 이유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인데 인하우스의 단순 개발 방식으로 연동하게 되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앞으로 다양한 SaaS/PaaS의 도입이 점차 늘어나면서 온프레미스의 비즈니스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데 있어 인하우스 연동 방식은 더욱더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검증된 SaaS/PaaS 연동 솔루션 웹메소드 클라우드스트림즈와 같은 솔루션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이범 Software AG Korea 기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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