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를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연속식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 원천특허를 보유한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는 적은 양의 은으로 고효율의 전도성 페이스트를 제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극과 전자파 차폐용 은 분말 소재의 가격 문제와 구리 소재가 고온 노출 시 산회되는 문제를 보완할 대체제로 기대하고 있다.
과제 총 개발기간은 3년이며, 26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바이오니아는 기술의 시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IBK캐피탈로부터 1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박한오 대표는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는 전기·전자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을 제기해 온 경쟁력 있는 전도성 신소재”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양산에 필요한 플랜트기술 확보와 함께 사업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