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2인승 경형 전기차 'EV Z' 사전 예약 실시

쎄미시스코는 2인승 경형(승용)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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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Z는 차체 크기가 길이 2.82m, 너비 1.52m, 높이 1.56m로 주차 면적 당 2대 주차가 가능하다. 주행 성능은 26㎾h 용량의 국산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으로 최대 250km까지 주행하고 최고 시속은 107km/h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V Z에는 디지털 키 솔루션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어 주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만으로도 차량 이용 권한(디지털 키)을 넘길 수 있다.

EV Z는 차체 프레임은 모노코크 방식을 적용해 차체가 견고하고 외부 충격에 비교적 강하다. 또 에어백 장착을 비롯해 차체의 자세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기능도 탑재했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환경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을 받아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은 1500만~1700만원 수준으로 초소형 전기차보다 100만~200만원 저렴하다”며 “현재 국토교통부의 안전인증 규칙 관련해 인증을 받고 있으며 환경부의 형식인증시험과 더불어 보조금 지급 대상 시험 등 인증 작업이 진행 된다”고 말했다.

EV Z의 사전 예약 판매는 1일부터 쎄미시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은 3M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무선 조절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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