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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9일 IEA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EA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은 영국·일본·호주·덴마크 등 IEA 회원국 에너지 장·차관 11명과 IEA 사무총장, 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7월9일 IEA 청정에너지전환 고위급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두 번째 영상회의다. IEA 회원국 간 다양한 주제를 두고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IEA 회원국과 기업 대표는 △코로나19가 전력 부문에 미치는 영향 △청정에너지전환을 위한 전력 부문 투자 필요성 △국제 협력과 공조 기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 실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력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계속 안정적 전력수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팬데믹이 장기·상시화될 때를 대비해 전력수급에 발생가능한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가는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력저장장치에 대한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전원비중 증가에 대비한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참여국은 정부가 시장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전력 부문 안정적 발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전력 시스템 투자 촉진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