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토월지점과 함양지점에서 근무 중인 행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창원중부경찰서와 함양경찰서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토월지점 행원은 지난달 27일 정기예금 5000만원을 중도해지하고 송금하려 한 30대 황 모 고객에게서 이상 동향을 감지했다. 이후 상담을 진행,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라고 인지하고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함양지점 행원은 지난 6일 정기예금 통장을 잃어버렸다고 분실 신고한 뒤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하려 한 70대 강 모 고객을 예의주시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금융사기 예방문진표 항목을 일러준 뒤 불안해 하던 태도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