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강원도 동해시에 304억원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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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에 304억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23일 LS전선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304억원을 들여 단지 1·2블록 4514㎡ 부지에 건조·FJ용 턴테이블 등을 증설한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LS전선 증설 투자로 30여 명의 고용 창출, 지역 소비,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앞으로 동해사업장에 케이블 포설 바지선 구축, 고압 직류송전(HVDC) 동북아 전력망인 슈퍼 그리드(Super Grid) 해저용 케이블 기계장비 등에 대규모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제침체에도 동해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준 LS전선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LS전선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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