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60억원을 투입,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제천 제1·2산업단지, 음성 대풍산업단지에 각각 2㏊ 규모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내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산단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노후 산단 3곳 내외에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산단·음성 금왕산단에 차단숲을 조성했고, 충주 제1산단에 조성 중인 5㏊ 규모의 차단 숲은 올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한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차단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