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음달 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아반떼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531만~2422만원 △1.6 LPi(일반판매용) 1809만~2197만원이다. 트림별 확정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출시에 맞춰 개발을 주도한 젊은 연구원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출시딘 현대차 베스트셀링카로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향상된 안전성, 실내공간, 연비 효율 △차급을 뛰어넘는 최신 스마트 안전 편의사양이 집약됐다.
3세대 준중형 신규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효율적인 연비, 2열 레그룸, 트렁크 용량 등의 공간 활용성, 한층 높아진 안전성을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를 자랑한다.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를 발휘한다.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N라인(Line)은 향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는 전고 하향(-20mm), 전폭(+25mm) 증대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0mm)와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기존 아반떼 대비해 늘어난 2열 레그룸(기존 대비 +58mm, 964mm)으로 준중형 세단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 충돌 성능이 향상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통해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등 전반적인 차량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 해제할 수 있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로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현대차 최초 탑재된 '현대 카페이(CarPay)'로 주유소, 주차장에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1561만원 △모던 1899만~1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2422만원 사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LPi 모델 (일반판매용)은 △스타일 1809만~1839만원 △스마트 2034만~2064만원 △모던 2167만~2197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 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고객 전원에겐 출고 후 3개월 내 3000km/5000km/7000km 이상 주행거리 달성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제공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