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K-SURE)는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KIAT)과 '산업기술 R&D기업 육성 및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신제품개발(R&D)부터 해외판로 개척, 수출이행자금 조달, 수출리스크 관리까지 일괄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K-SURE는 KIAT가 추천하는 R&D기업의 수출이행자금 마련과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대금미회수위험 관리를 위해 무역보험·보증과 함께 해외판로 개척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KIAT는 K-SURE가 기술평가를 의뢰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자문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K-SURE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산업부가 선정한 전기차·로봇 등 12대 신산업 품목 수출기업에 대한 보험·보증 한도 우대 등 특별지원을 시행 중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금융과 기술을 공동 지원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