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환경부에게 10나노급 LPDDR4 D램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원료 채취에서 사용 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해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전 과정에서 기존 20나노급 제품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6% 줄어든 것으로 확인왷다.
SK하이닉스는 작년 말 친환경 반도체 생산 공장을 표방하며 '2022 에코(ECO)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2022년까지 2016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도 받았다.
김형수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은 “2022 ECO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