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015년 8월 출시 이후 고급 세단의 편안함과 액화석유가스(LPG)의 경제적 혜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SM7 LPe'를 연말까지 200대 한정 판매한다. SM7 LPe는 르노삼성차의 독보적 LPe 엔진 기술과 도넛탱크(DONUT TANK) 연료 기술을 처음 적용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 준대형 LPG 세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모델이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3월 LPG 차량 일반 판매가 허용되는 등 규제 완화로 SM7 LPe 판매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난 4월 SM7 LPe는 589대 판매, 전월보다 99.7% 성장세를 기록했다. SM7 LPe의 연비와 경제성, 공간 활용성, 승차감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판매된 SM7(3370대)의 92%에 해당하는 3099대가 LPe 모델이다.
르노삼성차 LPG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도넛탱크다. 도넛탱크 마운팅 관련 기술 특허와 상표권을 모두 소유했다. 도넛탱크는 기존 LPG 차량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 일반 LPG 차량보다 40% 이상, 가솔린 차량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승차감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SM7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추가 프로모션으로 200대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200대 한정으로 SM7 LPe 모델을 50만~100만원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전시차는 100만원, 재고차는 50만원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대 할인 폭은 200만원에 달한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24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계약 및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계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부터 무선 이어폰, 기내용 여행 캐리어, 커피 쿠폰까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