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가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 육성을 위한 인증제다.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구분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면서 점유율 순위 5위 이내 상품 중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 규모 2배, 우리나라 해당상품 수출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이면 현재 일류상품에 선정된다.
삼양바이오팜은 국내 최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 1996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40여 개국 200여 기업에 원사와 완제품을 수출해 관련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봉합사 원사 시장은 약 2억2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중 자가소비를 제외한 봉합사 원사 경쟁시장은 6500만 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삼양바이오팜은 약 3700만 달러 규모 봉합사 원사를 수출해 경쟁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