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병석)는 송선주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기극 성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액상 기반 나노촉매 침투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송 교수팀은 다공성 전극 지지체에 다종양이온 산화물 나노촉매 형성 공정이 갖고 있는 형상 및 조성 균일성 제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노 산화물 촉매 침투법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아미노산계 물질인 글라이신 양쪽성 이온과 계면활성제 조합으로 나노 촉매입자의 화학·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열역학적 구동 조건에서 연료전지의 율속(가장 느린 속도의 반응 단계) 전극반응 메카니즘을 규명했다.
송선주 교수는 “현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작동온도를 낮추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상용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