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국내 최초로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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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1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설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과 지오데이터 학술지(GEO Data) 공동발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학술지 공동발간 및 데이터 공동연구, 과학·연구 데이터 활용, 관련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오데이터 학술지는 국내 최초의 지질, 생태, 해양, 원격탐사 분야 데이터 전문 학술지다. 지구·환경·생태 연구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록을 목적으로 한다. 다양한 지구환경생태 분야 연구데이터 게시와 보급, 공유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 관련 연구자의 상호 검토, 공개적인 접근, 무료 이용 등이 가능하다.

이번 데이터학술지 창간으로 연구자 개인 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과학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김복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간되는 지오데이터 학술지는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해 통해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국내 학술지의 경쟁력 강화 및 국제화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지오데이터 학술지는 2019년 12월에 창간호가 발행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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