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일정을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
2020년 국가공무원 공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내년 2월 29일, 9급은 3월 28일, 7급은 8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각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위해 그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 유사성을 최우선 고려했다.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과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일(3월 28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정을 고려해 종전 4월 첫째 주에서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다. 5급 공채 1차 시험일(2월 29일)은 대학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종전 3월 첫째 주에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다. 각각 1주일 가량 앞당겨 시행한다.
수험생 원서접수는 각 시험별 원서접수 기간 중 24시간 언제라도 가능하다.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 채용주관부처로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험 일정 외에 시험·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시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공고'로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