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조건을 내걸어 화제다.
경력 입사자에게 전 회사 연봉의 1.5배를 제안하고, 추가로 전 회사 연봉에 준하는 금액을(최대 1억원 한도) 입사 후 첫 월급일에 '사이닝보너스'로 일시에 지급한다.
토스 성장에 따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원하는 입사자의 경우, 사이닝 보너스 대신 1억원 상당 스톡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입사 1년 이내 퇴사 시 혜택이 취소된다. 새로운 보상 정책은 이번 달 입사 예정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최고 수준의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에게 높은 자율성과 업무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토스의 조직문화”라며 “이번 연봉 조건도 불필요한 것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토스는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율 출퇴근제, 사용에 제한이 없는 원격 근무제, 별도 승인 없는 휴가 무제한 사용, 개인 성과 평가가 없는 회사 전체 목표달성에 따른 전 구성원 동일 비율 인센티브 지급 등 파격적인 인사 제도를 운영중이다. 현재 개발, 비즈니스 제휴, 디자인, 전략, 인사, 회계 등 100개 내외의 다양한 포지션을 채용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 내 채용 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