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자율운항하는 선박을 만드는 사업이 정부 주도로 시작된다.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2025년 15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은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603억원을 투입한다.
자율운항 선박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요소기술이 집약된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3단계 수준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목표로 했다. 지능형 항해시스템과 기관 스스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고장을 예측·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핵심기술 개발, 실증, 운용 및 표준화를 포함했다.
IMO가 지정한 자율운행선박은 △1단계 선원 의사결정 지원 △2단계 선원 승선·원격제어 가능 △3단계 최소인원 승선·원격제어·장애 예측 및 진단 등 기관 자동화 △4단계 완전무인 자율운항 선박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개발 기술 검·인증과 실증을 위해 울산 고늘지구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운항기록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등과 기술개발부터 인증, 테스트, 국제표준 제정 등 국제 협력도 추진한다.
양 부처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될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고도화, 신규 기술 수요 및 상용화에 대비한 항만 운영과의 연계 기술 확보 등에 필요한 후속 연구개발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