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Cloud)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지만, 정확한 개념이나 이용방식 등에 대해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져있지 않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엔클라우드24-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등과 함께하는 '클라우드 확산 사업(http://ncloud24.etnews.com/event/)' 캠페인과 함께 'How To Cloud' 시리즈를 마련, 클라우드의 개념과 세부적인 특징을 개괄적으로 정리하며 업계는 물론 대중적인 클라우드 이해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지난 시간 클라우드 컴퓨팅의 포괄적 개념에 이어 이번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탄생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작은 2000년대 초반 아마존의 고민에서 비롯됐다.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대표주자로 꼽히던 아마존은 엔지니어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민을 기울이게 된다.
이 가운데 아마존은 엔지니어가 프로젝트 하나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서버구매-소프트웨어 설치-각종 컴퓨팅환경 세팅 등 선제적인 작업들이 진행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발견, 이를 신경쓰지 않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탄생하게 된 것이 AWS(Amazon Web Service)다. AWS는 아마존 내부에서 사용던 잉여 컴퓨팅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판매해 시간당 사용료를 받는 초기 단순 비즈니스 모델에서, IT산업의 발전 이후 직면한 수요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구조로 재편되면서 사업군으로 형성된다.
이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의 성장은 국내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한 국내 IT기업군의 서비스 개발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적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클라우드 서비스도 활성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KT·SKT·LG U+ 등의 국내 3대 통신사와 함께 포털기업 네이버 등이 각각 자체 또는 글로벌 협업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업들의 수요에 발맞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는 CSB(Cloud Service Brokerage) 사업군도 자리잡고 있다.
일례로 캠페인 공동진행자인 엔클라우드24((웰데이타시스템, 대표 맹상영)가 KT Cloud, 아마존 AWS,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톤 게임서버 엔진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업관계 속에 한화큐셀, 대성셀틱, 현대 무벡스 등의 대형사들과 게임 중소·스타트업들에게 IT자원을 제공하는 모습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군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클라우드 서비스의 탄생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기본개념 속에서 산별적인 IT자원들의 효율적인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바로, 최근 5G 상용화 단계 확산과 함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의 IT기반 서비스들의 출현에 다른 데이터의 광범위화가 지속됨에 따라 그 발전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자신문인터넷과 엔클라우드24,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이 함께하는 '클라우드 확산 사업'은 4차산업 활성화의 핵심기초인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효율적인 데이터활용 및 역량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대 12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각 사의 역량을 담은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관련 사항은 특별페이지(http://ncloud24.etnews.com/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