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소재산업 원료 광물자원 확보 전략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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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쟁시대 소재산업 원료 광물자원 확보 전략 국회 토론회 초청장

각계 전문가가 모여 국가 자원안보 강화와 광물자원의 확보 전략을 모색한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25일 국회의원회관 1간담회실에서 '경제전쟁시대 소재산업 원료 광물자원 확보 전략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민 의원이 주최하고, 지질연, 한국광업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한국자원공학회, 한국광물학회가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후원한다.

〃 이 날 토론회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경쟁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와 정부, 각계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기 위한 자원안보 강화 전략 수립과 소재산업 국산화 핵심원료인 광물자원의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서울대학교 허은녕 교수는 '21세기 무역 분쟁과 선진국의 자원안보 노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수경 지질연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은 '국내 소재산업 원료 광물자원의 현황 및 확보전략'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에서는 정부, 산학연의 관계 전문가 11명이 패널로 참석해 경제전쟁으로 불리는 현재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과 국산 부품 소재의 고품질·고성능,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상민 의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기초 원천기술 연구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국가기간산업 기반이자 산업 간 연관 효과가 큰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연구개발(R&D) 확산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복철 지질연 원장은 “한일 경제전쟁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국회, 정부부처, 산학연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 기초원천, 요소 기술 개발과 광물자원 전주기적 기술개발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질연은 지난 2018년부터 바나듐과 리튬을 미래 중점 연구 광물로 선정했고, 2020년부터 국내 부존 조사와 활용기술개발, 고순도 원료광물 제조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2023년까지 모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바나듐 매장량 지도를 제공하고, 2026년 '시험설비 구축을 통한 핵심원료 상용화'의 구체적인 실행 목표도 수립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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