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즈아이씨티, 3D무대 시뮬레이션시스템 '빔라이저'개발

휴비즈아이씨티(대표 심희택)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정과제로 하이이엔티, 순이엔티, 포항테크노파크와 협력해 통합형 3D무대 시뮬레이션시스템 프로그램 '빔라이저'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대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조명, 구조물, 특수효과, 영상, 공연장 등 공연 연출을 위한 모델과 특성 값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성해 서버에 저장해 두고 서비스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한류공연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디지털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대부분 장치를 외산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휴비즈아이씨티가 개발한 빔라이저는 국내 공연장을 기본 무대 라이브러리 형태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디자인과 연출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시뮬레이션 툴이 현장에서 실제 콘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각 파트별 전문가가 저작 화면을 개인 컴퓨터에 동시에 띄워 작업할 수 있다.

공연을 위한 작업물이 영상,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 무대 디자인이 필요한 모든 요소를 디자인 과정에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무대 통합 디자인을 위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특히 3D기술을 적용해 조명, 음향, 영상, 무대자동화시스템, 특수효과를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인철 휴비즈아이씨티 부장은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공연 연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연출기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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