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한국인정기구(KOLAS)가 주관한 숙련도프로그램 시험자간 비교시험 및 측정심사에서 만족판정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성능평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시험능력 검증을 받아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국계량측정협회가 KOLAS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규격(ISO 9283)이다. 산업용 로봇 성능평가관련 유일한 국제표준이다.
산업용 로봇 성능평가는 산업용 로봇의 성능 특성을 규정하고 시험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국제표준 시험규격이다 국내외 출시된 모든 산업용 로봇은 해당 규격에 따라 성능평가를 통해 검증받고, 협동로봇성능도 국제표준규격을 준용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진흥원은 이번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성능평가 관련 숙련도 자격을 확보했다. 산업용 로봇 성능평가 분야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국제공인시험 분야로 인정받은 사례가 없다.
문전일 원장은 “이번 숙련도 결과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진흥원의 산업용 로봇 성능평가 숙련도 능력을 공식인정 받은 결과”라면서 “향후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의 해외 수출장벽 해소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