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영국의 혁신 소형 가전 브랜드 '듀얼릿(Dualit)'을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F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듀얼릿 본사에서 듀얼릿 브랜드의 국내 시장 독점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다.
LF는 지난해 12월 공식 온라인몰인 LF몰의 리빙관 내에 토스터기,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을 위탁 판매하는 '가전' 섹션을 신설하고 1600여개 브랜드의 소형가전, 주방용품 등 리빙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소형가전 제품군이 리빙 영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지난 7월에는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의 단독관을 공식 론칭하기도 했다.
듀얼릿은 1940년대 '듀얼 라이트 히터'를 발명한 발명가 '막스 고트바튼'이 설립한 소형 가전 브랜드로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54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듀얼릿은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혁신적인 제품들로 오랜 기간 영국의 많은 고급 레스토랑 및 해로드, 존 루이스 같은 프리미엄 백화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유기질 보석인 호박 패널로 열이 가해지는 열선을 감싸 단시간 안에 빵에 강한 열을 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F는 내년 1월부터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를 비롯해 커피 머신, 전기 포트, 블렌더 등 듀얼릿 특유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 위주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영국 듀얼릿사 CEO 레슬리 고트 바튼 “LF가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제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듀얼릿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국 시장에 확실히 인식시키는 한편, 듀얼릿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