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삼성전자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40%

삼성전자 갤럭시A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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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 1위를 고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중동부 유럽 시장 규모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무역 제재로 인한 화웨이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분석된다. 2분기 화웨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절반 수준인 20%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A시리즈가 호응을 얻으며 화웨이 제품 수요를 대체했다.

화웨이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중국 제조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p, 전 분기 대비 5%P 증가했다. 샤오미는 전 분기 대비 판매량 69%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화웨이 판매 감소에 따른 또 다른 수혜자로 신규 출시한 '레드미7A'와 '미9T'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표〉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