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초등생 2230명에게 아침에 떡·주먹밥 등 간편식 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부터 인천·전남·강원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 2230명에게 쌀 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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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로고.

농식품부는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 간편식을 음료와 함께 주 2~3회 나눠줄 예정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 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 쌀로 만든 제품을 제공한다.

정부는 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 증가 추세를 완화하고 쌀 간편식을 아침밥으로 섭취함으로써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3명 중 1명은 아침식사를 거른다. 12~18세 아침식사 결식률은 2005년 23.8%에서 2017년 35.4%로 높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학부모·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아침 간편식 제공 필요성·사업보완 방안 등을 12월에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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