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평화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는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KOICA는 오는 21~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2019 평화 & SDG 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2019 평화 & SDG 세계시민축제'는 성평등(SDG5)·불평등 감소(SDG10)·기후변화대응 (SDG13)·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SDG 16) 등 2015년 UN총회에서 개최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맥을 같이하는 '평화와 SDG 국제행동주간' 캠페인의 일환이자, 국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ODA(공적개발원조)', 'SDG(지속가능개발목표)' 등 KOICA의 행보들을 이해시키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21일 기념행사를 비롯해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퍼포먼스, 모모랜드·더보이즈·앤씨아·키썸·드림캐쳐 등 K팝 아이돌공연(사회 배철수·이영은 MBC아나운서) 등 축하무대로 화려함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기에 △개발협력(ODA) △SDG △세계시민 △청년참여의 총 4개 존(Zone)으로 구성된 별도 체험부스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활동과 성과 전시 홍보, SDG 17개 주제별 전시 및 체험, 세계시민 교육전시와 개발도상국 문화 체험 이벤트 KOICA·WFK(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유관기관의 해외봉사 및 해외진출 상담, 채용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축제는 4~8일 사전예약(공식 홈페이지 참조) 또는 21일 선착순(오후 1~4시) 등으로 티켓배부가 진행되는 K팝콘서트를 제외하고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등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이 행사가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된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ICA는 1991년, 정부 대외무상원조사업 일원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외교부 산하에 설립된 개발협력기관으로, 우리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공유하며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