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조용진 상근부회장 “'脫일본' 기회로 삼아야”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 시장창출로 이어져 광융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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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 시장창출로 이어져 광융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의 진화,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으로 광융합산업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진흥회 역할과 비중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투자 위축 등은 광융합 산업 위기로 작용하고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 조치는 현실적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면서 “다행히 현재까지 국내 광융합 산업체들은 일본 수출·입 규제로 직접적인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가 규제품목으로 지정될 경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내 광융합 산업체들도 이번 위기를 '탈 일본'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면서 “결국은 '위기가 기회다'라는 명제가 격언이 아니라 여전히 도약과 성장을 위한 유효한 교훈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진흥회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기업 대응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수출규제 등에 따른 제반정보 사전 제공, 13개 해외 마케팅센터를 통한 수입처 발굴 및 해외시장 판로 확보 지원, 원스톱 애로 해결서비스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병행한다면 이번 위기가 국내 산업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정부도 지난해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광융합기술지원법에 따라 광융합 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어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증지원 등이 광융합기술지원법에 근거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광융합 산업은 기술·시장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산업으로 크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 행사 규모와 내실을 기하는데 더욱 노력해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면서 “국내 광융합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수 있도록 하겠다는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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