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이규형, 첫공서 '캐릭터 빙의급 매력' 발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SBS '의사요한'에서 검사 손석기로 활약중인 이규형이 새로운 뮤지컬 작품으로 '캐릭터 빙의급'의 내공과 매력을 과시했다.

12일 에이스팩토리 측은 최근 이규형이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시라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뮤지컬 ‘시라노’는 지혜와 힘을 모두 가진 시라노가 자신의 유일한 단점이자 콤플렉스인 거대한 코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 록산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아름다운 남자 크리스티앙의 마음을 대신 전하며 둘의 사랑이 이어질 수 있게 돕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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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이날 이규형은 사랑과 우정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주인공 시라노 역으로 등장,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토대로 부드러움과 묵직함을 오가는 매력적인 연기톤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록산에 대한 사랑을 드러낼 수 없는 절절한 마음과 크리스티앙을 돕는 순수한 우정, 능청스러운 연기매력까지 주인공 '시라노'를 실제로 보는 듯한 디테일하고 깊이있는 연기내공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이규형은 뮤지컬 '시라노'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 이상의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규형은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출연과 함께 오는 10월13일까지 상연될 뮤지컬 ’시라노‘로 대중과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