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정사업본부장·글로벌전자정부과장 등 13개 직위를 공개모집한다.
인사혁신처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실·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8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개방형 직위는 공개모집으로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다.
공모 직위는 총 13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장, 경찰청 감사관 등 실·국장급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를 선발한다. 과장급 직위는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등 6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전문임기제 직위로 채용한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 분야에 대한 총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장급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우편, 보험, 금융, 물류 등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은 국가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인재DB를 유지·관리하는 등 국가 인재정보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장급 직위다. 인사·조직관리, 인재발굴 등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법무부에 신설된 양성평등 전담조직을 이끌 과장급 직위다. 법무행정 분야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 개선을 추진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양성평등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지원 가능하다.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해당 부처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