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공장의 충주 조기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충청북도는 충주시와 함께 지난 26일 충주시청에서 TF 첫 회의를 열고 부지 공급, 환경영평가를 포함한 인·허가, 미세먼지 대책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충청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본사를 충주시 제5일반산업단지 15만 614㎡ 부지에 이전하고, 스마트 공장과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충청북도는 그동안 대규모 투자협약기업 지원을 위한 합동TF회의를 가동해왔고, 이를 통해 기업이 당초 계획보다 단축된 기한에 조기 가동하는 성과를 보였다”면서 “충청북도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