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강다니엘이 그루브한 매력을 앞세워 워너원 마지막 솔로주자로 달리기를 시작한다.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강다니엘 솔로 미니앨범 'color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일중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뭐해' 무대 및 뮤비 △수록곡 'I HOPE'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여곡절 속 진화한 음악역량' 강다니엘 미니앨범 'color on me'
강다니엘 미니앨범 'color on me'는 올해 초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6개월만에 선보이는 솔로로서의 첫 걸음이다.
특히 숱한 우여곡절 끝에 선보이는 작품답게 히트작곡팀 디바인 채널의 대표 프로듀서 임광욱(Kei Lim)과의 협업을 토대로 그만의 색깔을 담아내기 위한 섬세한 노력들이 돋보이는 앨범으로서의 의미도 있다.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완성된다. 인트로곡 through the night와 타이틀곡 뭐해(what are you up to)를 필두로 △8비트 플럭테마 포인트와 신스사운드를 토대로 그루브한 감각들 표현한 Color △몽환적인 신스테마를 바탕으로 긴장감 있는 곡 전개를 보이는 Horizon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반적으로 표현한 I Hope 등 일련의 곡들이 색다른 매력 속의 강다니엘을 연상케한다.
강다니엘은 "대중들을 사로잡을만한 매력을 찾기 위한 다양한 행보 속에서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오랫동안 기다리신 팬들을 위해서 마련한 스페셜 앨범의 성격으로 인트로곡을 제외한 4곡의 작사부터 워너원 시절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가면서 만든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그루브·청량미 강다니엘의 신선한 매력' 뭐해& I HOPE
타이틀곡 '뭐해(what are you up to)'는 808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를 토대로 트렌디한 그의 이미지를 다채롭게 묘사하는 곡이다. 실제 무대로 본 '뭐해(what are you up to)'는 워너원 활동 이후 솔로활동을 기다려온 강다니엘의 마음과 모습을 계절적인 요소와 독특함으로 묘사해낸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독특한 벨 사운드 샘플링을 비롯한 신디사운드가 더해진 그루브한 음악흐름이 눈에 띈다. 이는 여름을 느끼게 하는 청량한 감각과 함께 '에너제틱 매력'의 강다니엘이 표현하는 반전 그루브 매력을 연상케한다.
또 퍼포먼스 면에서도 워너원 시절 강다니엘이 보여준 섬세강렬한 퍼포먼스와는 달리 자유로운 느낌의 퍼포먼스로서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매력적인 보컬톤과 거친 느낌의 사운드효과가 맞물려, 보컬 강다니엘로서의 신선한 매력을 완성하고 있다.
수록곡 'I Hope'는 강다니엘이 콘셉트부터 작사까지 직접 신경쓴 팬송으로, 그를 기다린 여러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 무대로 본 'I Hope'는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여름느낌 가운데서, 샤프한 듯 부드러운 매력의 강다니엘로 팬과 대중에게 찾아가며 보답드리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는 듯 보였다.
강다니엘은 "사실 타이틀곡 '뭐해'나 수록곡 'I Hope'는 팬들이 보시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그루브함과 보컬을 강조한 곡이다. 곡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색다른 매력을 준비한 것이 지금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이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 "기다리실 팬들 위한 감사앨범, 꾸준한 협의로 좋은 모습 곧 보여드리겠다"
전체적으로 강다니엘 솔로 미니앨범 'color on me'는 그의 솔로행보를 기다린 팬들을 위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준비하며 점점 더 성장해나갈 강다니엘의 모습을 표현하는 첫 단추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강다니엘은 "활동이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 속에서 기다리셨을 팬들을 빨리 만나뵙고 싶다는 생각에 바쁘게 준비한 앨범이다. 쫓기는 시간 속에서도 팬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음악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던 것 뿐인데 45만장 선주문이라는 반응으로 화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없는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댄스나 보컬, 랩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욱 완벽히 채워가고 있다"라며 "앨범준비기간이 짧았던 터라 방송출연이나 팬미팅 등은 협의중인 상황으로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면서 팬분들과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앨범 'color on me' 전곡을 공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