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논의 민관협의회 구성

전라북도는 서남권 해상풍력사업과 주민참여형 수익공유모델 개발 등을 논의할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최근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시민사회단체, 에너지전문기관 등의 관계자 36명이 참여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구축과 상생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출범하고 오는 12월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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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새만금방조제에 건설된 풍력발전단지 전경.

협의회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으로 정부가 13조원을 투자할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가운데 2단계인 400㎿ 시범단지와 2000㎿인 확산단지 사업의 참여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이뤄진 1단계 실증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고창과 부안 주민과의 소통 부재 등으로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협의회는 2단계 시범·확산단지 사업이 지역주민과의 협의 및 소통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도는 협의회 활동으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함께 전북을 세계적인 에코에너지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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