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종이로 꿈꾸는 세상' 사업을 위해 선발한 대학생 봉사단 '신도유니볼(Sindoh UNIVOL)' 발대식을 열었다.
종이로 꿈꾸는 세상은 신도리코가 2011년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도유니볼 대학생 봉사자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가 협력해 지역 소식지를 발간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은 소식지 학생 기자단이 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
신도유니볼에 선정된 대학생 봉사자는 매월 2회 이상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소식지 발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논의를 거쳐 취재를 기획하거나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전체적인 디자인, 편집 등을 보완한다.
지역 아동센터 소식지는 기간 중 4회 발간되고 종결식에서는 5곳의 소식지를 모아 합본호도 제작해 교부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15명에게는 각각 150만원 장학금이 지원된다. 매월 소정 활동비도 별도 지급된다.
사업에 결연을 맺어 참여하는 지역 아동센터는 누리미지역아동센터, 도깨비방망이지역아동센터,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라온지역아동센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총 다섯 곳이다. 아동센터 어린이 참여도가 높아 수년간 신도유니볼과 함께 소식지 발간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2011년부터 이어온 신도유니볼 사업은 대학생들의 꾸준한 지원과 지역 아동센터 도움으로 매년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식지 사업으로 아동센터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세상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