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를 혁신할 창업 아이디어를 찾아라.”
광주 동구청은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오는 20일 전국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동구청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후원한다. 기초자치단체가 마련한 최초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창업지원은 정부나 광역지자체들이 앞장서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 1일 '동구 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이어서 전국창업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기초지자체 단위에서의 창업 붐 조성을 위한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임택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이를 실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발표만 하는 일반적인 대회와는 다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멘토링 전문기관인 'K-ICT창업멘토링센터' 소속 멘토단 9명이 창업자들과 함께 현장 멘토링을 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광주시장상, 동구청장상 등이 시장되는 이번 대회는 39세 이하 예비, 기창업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동구청 홈페이지나 '온오프믹스'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