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업계 처음으로 비문(코지문)을 기반으로 한 '프로미반려동물보험'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비문은 강아지의 고유한 코 무늬를 말하며, DB손해보험은 비문을 사람 지문처럼 '신분증명서'로 활용한다. 최초 가입 시 비문 사진 세 장만 등록하면, 동물등록증 없이도 가입이 완료된다. 실제 보상 청구 때 다시 비문 사진을 등록, 조회해 반려견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이 상품은 반려견 치료비, 배상책임, 장례지원비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순수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반려견 대표 3대 질환인 슬관절 질환, 피부질환, 구강질환을 기본으로 보장(수술비 300만원, 입원치료비 300만원, 통원치료비 300만원 한도)받을 수 있다.
비문을 통한 펫보험은 펫세이프 홈페이지 및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견 대표 3대 질환을 보장함에도 보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해 반려인의 의료비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