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 투어컴(대표 박배균)과 외국어학습 특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직톡(대표 심범석)은 '블록체인 사업분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사 플랫폼 회원들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상대방 플랫폼에 참여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사업 확대를 꾀한다.
직톡의 외국어 강사와 학습자들은 투어컴 플랫폼에 참여해 여행 정보를 제공하거나, 여행 정보 평가자로 참여할 수 있다. 또 현지 가이드가 돼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물론 투어컴의 글로벌 여행 정보와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투어컴의 여행상품 영업인력과 가이드, 일반 사용자들은 간단하게 직톡 플랫폼의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 시 해당 국가에서 유용한 외국어 학습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직톡은 외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 간의 소통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앱 사용자 대다수가 해외에 거주하는 글로벌 서비스다. 현재 1800여 명의 일반·전문 튜터가 활동 중이며, 가입 회원 수는 약 10만 명이다.
투어컴은 전국에 약 100여개 지사와 600여 개 지점, 1400여 명의 영업사원을 보유한 맞춤형 여행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내년 초 글로벌 디앱 (Dapp)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 인연은 지난 함샤우트가 진행한 '벤처 스타트업 캐스팅 페어'에서 시작됐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마케팅 전문가 그룹인 함샤우트(대표 김재희·함시원)가 교류창구를 마련, 사업 도모를 함께 하게 됐다.
투어컴과 직톡 모두 오는 7월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