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MWC19 상하이'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수여하는 '20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했다.
SK텔레콤은 혁신적 로밍 기술 '바로(baro)'로 '아시아 최고의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받았다. 바로는 데이터망과 음성망을 연동, 무료 로밍통화 새 장을 개척한 로밍 서비스다
KT는 '아시아 5G 혁신상'을 수상했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비롯해 4월 세계 최초 상용화까지 5G 시장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화웨이 P30과 P30 프로는 2019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오스트리아 통신사업자 텔스트라와 에릭슨은 100㎞에 이르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구축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한 아시아 최고의 IoT 혁신상'을 수상했다.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을 위한 아시아 최고의 모바일 서비스상'은 항공에서 지상에 이르는 광대역 서비스를 구축한 ZTE가 받았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여한 탁월한 모바일 회사상'은 차이나모바일과 화웨이, 중국 301 병원이 차지했다. 인간 환자에 대한 세계 첫 5G 원거리 수술 시도가 높게 평가받았다.
아시아 모바일 산업에 기여한 인물로는 다카시 다나카이 KDDI 회장이 뽑혔다.
20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는 애널리스트, 기자, 학자 등 70명 이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했다. 165개 이상 모바일 기업의 성과와 기여도, 혁신, 기술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상하이(중국)=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