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하차, 양다리가 불러온 참사..‘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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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업실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최근 불거진 양다리 논란 때문이다.
 

남태현과 공개 연애 중이던 장재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행실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장재인은 당시 총 3건의 게시물을 남겼는데, 처음 남긴 게시물은 다른 여성 A씨와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겨있다.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 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친구가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고 말했고,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른 친구며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말라고 답했다.

이어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A씨에게 “친구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며 장재인과 애매한 관계라고 털어놨다. A씨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라며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반문 하고 있다. A씨와 이 남성은 지난 5일 늦은 밤에도 만남을 가졌다.
 
장재인은 이어 A씨와 나눈 메시지로 추정되는 캡처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A씨는 남태현으로 부터 장재인과 결별했으나, 소속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 밝히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장재인과 남태현이 영화관에 함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태현이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된 것.
 
해당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자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공개 연애 중 다른 여성과 만남을 이어간 것이다.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의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